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서부 ▶ 동부

제주도 3박4일 여행일정을 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하는 코스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2박3일도 좋지만 짧은기간이라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번 3박4일 일정을 통해 조금더 알차고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서부 ▶ 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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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가이드

내가 가본 제주는 어디까지일까? 수많은 제주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취향에 맞게 선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360여 개의 크고 작은 오름을 비롯하여 눈 돌리면 어디에서나 마주치는 한라산 그리고 푸른바다!

제주의 보선 같은 여행지가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제주도 여행코스 서부 ▶ 동부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1일차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1일차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1일차
  • 제주국제공항
  • 한담해안산책로
  • 협재/금능해수욕장
  • 한림공원
  • 수월봉&엉알해안산책로
  • 숙박: 서부
제주도 3박4일 1일차: 한담해안산책로

‘곽금올레길’이라고도 부르는 한담해안산책로는 애월항에서 곽지과물해변까지 해안을 따라서 조성된 산책로이다.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아름답다.

용암이 굳어지면서 만들어진 다양한 신기한 형태의 바위들이 시선을 끌고, 검은 바위로 이루어진 해안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 길은 산책 길에 재미를 더해준다.

제주도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일몰을 잘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의 매력 포인트다.

봄에는 주변으로 유채꽃이 피어, 제주바다와 샛노란 유채꽃이 한 눈에 보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야자나무 사이사이 유채꽃이 보이고 바로 뒤편에는 애월 바다가 펼쳐진다.

넓은 유채꽃밭은 아니지만 바다와 함께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제주도 3박4일 1일차: 협재/금능해수욕장

제주도 서쪽에 가볼만한 해수욕장을 꼽으라 하면 단연 1,2위로 꼽아 추천하는 곳이 협재해수욕장이다.

제주시 한림읍에 자리하며, 제주올레 14코스의 일부다. 금능해수욕장과 이웃하고 있는 쌍둥이해수욕장이기도 하다.

투명한 물에 에메랄드빛 물감을 서서히 풀어놓은 듯한 바다빛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썰물 때면 조개껍질이 많이 섞인 은모래빛 백사장이 끝없이 이어진다.

제주도 3박4일 1일차: 한림공원

1971년에 문을 연 한림공원은 창업자 송봉규가 한림 일대의 광활한 벌판을 일구어 조성한 곳이다.

아열대 식물원, 분재원, 민속마을, 야자수길, 동굴, 조류사파리, 연못정원, 수석전시관, 야외 산책 오솔길 등 9개 테마로 이루어진 테마 파크다.

또한, 월 별 제주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장쩌민 전 중국 총리와 일본의 전 총리였던 나카소네 등 세계 유명 인사가 방문한 바 있다.

매년 1백만명 이상의 국내외 방문객들이 찾는 세계 유명 명소이다.

제주도 3박4일 1일차: 수월봉&엉알해안산책로

수월봉은 해발 77m 높이의 제주 서부지역 조망봉으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특히, 깎아 만든 듯한 수월봉 해안절벽은 동쪽으로 2km까지 이어져 있다. 이 해안절벽은 ‘엉알’이라 불리며, 벼랑 곳곳에는 샘물이 솟아올라 ‘녹고물’이라는 약수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수월봉 아래쪽에는 해안선을 따라 지질트레일이 있다. 해안 절벽을 따라 화산 퇴적물이 쌓여 있는 모습의 장엄하기 이를 데 없다.

수월봉 정상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육각정인 수월정이 있으며, 수월정 옆으로는 고산기상대가 우뚝 서 있다.

제주 말로 ‘엉’은 벼랑과 절벽을 뜻하고 ‘알’은 아래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엉알산책로는 절벽 아래에 자리 잡은 산책로를 뜻한다.

제주시 숨은 비경 31곳에 선정된 엉알해안은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곳으로, 화산재가 쌓여 이루어진 지층이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곳이며 그 사이로 한적한 산책로가 존재한다.

이 길은 수월봉에서 차귀도 포구까지 이어지며 1km에 달하고 올레 12코스와 닿아 있다. 산책로의 시작점에 있는 제주 서쪽 끝 수월봉은 화산재가 겹겹이 쌓여 생긴 오름이다.

코스는 수월봉에 오르는 길을 포함하지 않지만, 정상에 올라서면 엉알해변이 한눈에 들어오고 차귀도와 산방산, 한라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2일차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2일차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2일차
  • 오설록
  • 산방산 용머리해안
  • 천제연폭포
  • 약천사
  • 대포주상절리대
  • 숙박: 중문
제주도 3박4일 2일차: 오설록

2001년 9월 개관한 오설록티뮤지엄은 국내외 차 관련 물품과 박물관이며, 푸른 녹차밭이 펼쳐지는 제주도 서광다원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동서양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문화의 공간이자,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건물 전체가 녹차잔을 형상화하여 만들어졌다.

녹차와 한국 전통 차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학습 공간으로 설록차의 모든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제주도 3박4일 2일차: 산방산 용머리해안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뽑혔을 만큼 놀라운 경치를 뽐내는 형제 해안로가 포함된 산방산 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은, 80만년 지구의 시간을 품은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을 중심으로 주변 마을(사계리·화순리·덕수리)의 명소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총 3개의 코스로 나눠어 있어, 경유지를 보고 더 매력을 느끼는 곳을 고르는 재미가 있다.

제주도 3박4일 2일차: 천제연폭포

천제연 폭포는 한라산에서 시작된 중문천이 바다로 흐르면서 형성된 폭포로,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다.

천제연폭포는 3개의 폭포로 나뉘어 지는데, 주상절리 절벽에서 천제연(못)으로 떨어지는 것이 제1폭포, 천제연의 물이 더 아래로 흐르면서 형성된 제2,3폭포가 있다.

제1폭포는 높이22m, 천제연 수심21m로 건기에는 폭포수가 떨어지지 않지만 주상절리형의 암벽과 에매랄드 빛의 연못이 굉장히 아름다워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카메라를 꺼내들지 않는 이가 없다.

1폭포 근처에 있는 암석동굴 천정에는 이가 시리도로 차가운 물이 쏟아져 백중, 처서에 이물을 맞으면 모든 병이 사라진다는 설이 있었으나 지금은 수영이 금지되어 진입할 수 없다. 

제주도 3박4일 2일차: 약천사

사찰 이름은 봄부터 가을까지 물이 솟는 샘물과 사철 흐르는 약수가 있는 연못 때문에 붙여졌다.

동양 최대 크기의 법당을 자랑하는 절로 1981년 주지로 부임한 혜인에 의해 불사가 크게 일어나 1996년 대적 광전이 세워져 유명해졌다.

29m 높이의 대적 광전은 조선 초기 불교 건축 양식을 띤 콘크리트 건물로 지하 1층, 지상 5층이 통층으로 되어 있고, 법당 앞 종각에는 효도를 강조하는 글과 그림이 새겨진 18t 무게의 범종이 걸려 있다.

사찰에는 조선 시대 임금인 문종과 현덕왕후, 영친왕, 이방자 여사 등 4인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제주도 3박4일 2일차: 대포주상절리대

주상절리는 마치 예리한 조각 칼로 섬세하게 깎아낸 듯한 4~6각형 형태의 기둥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수직 절리를 말한다.

두꺼운 용암이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 작용의 결과로 형성되었다. 마치 계단을 쌓은 듯 겹겹이 서 있는 육모꼴의 돌 기둥이 병풍처럼 둘러 쳐져 있어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그 기둥에 부딪히는 파도 또한 마음을 뺏기는 볼거리인데, 심할 때는 높이 20m 이상 치솟는 ‘쇼’가 펼쳐지기도 해서 보는 이의 넋을 빼앗는다.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높이가 30~40m, 폭이 약 1㎞ 정도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제주도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돼 있다.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3일차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3일차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3일차
  • 외돌개
  • 서귀포매일올레시장
  • 이중섭거리(이중섭미술관)
  • 천지연폭포(새연교)야경관광
  • 숙박: 서귀포 시내
제주도 3박4일 3일차: 외돌개

제주 올레길 7코스의 시작점인 외돌개는 바다에서 20m높이로 솟아난 형상의 돌 기둥이다.

바다 위에 홀로 우뚝 서있어 ‘외돌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장군석’, ‘할망 바위’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최영장군이 원나라와 싸울 때, 이 바위를 장군처럼 꾸며 놓아 적군을 자멸하게 했다는 설화가 있다.

‘할망바위’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아래의 전설을 읽어보자. 눈에 보이는 암석 뿐만 아니라 바다 사람을 기다리던 제주 사람들의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

제주도 3박4일 3일차: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서귀포시 중심에 자리한 전통시장이자, 제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 시장이다.

서귀포시 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상설시장으로 365일 제주도민들과 여행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는 곳이다.

제주의 특산물인 오메기떡, 감귤, 한라봉, 옥돔, 은갈치, 흑돼지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전통시장으로 한 번 들어서게 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게 된다.

제주도 3박4일 3일차: 이중섭거리(이중섭미술관)

40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천재 화가 이중섭을 기리기 위해 피난 당시 거주했던 초가를 중심으로 조성된 거리이다. 1996년에 사업체가 창단하고 1997년 9월 복원되었다.

이중섭미술관은 천재화가 이중섭의 그의 높은 창작 열의와 불멸의 예술성을 후대에 기리고자 건립된 전시관으로, 2002년 이중섭전시관으로 개관하여 2004년 제1종 미술관으로 등록되었다.

제주도 3박4일 3일차: 천지연폭포(새연교)야경관광

서귀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용천수가 많이 솟고, 지하 층에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수성응회암이 널리 분포하여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폭포가 많다.

그런 서귀포 폭포 중에서도 규모나 경관 면에서 단연 으뜸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머무는 곳이 있으니, 천지연 폭포가 바로 그곳이다.

천지연은 하늘과 땅이 만나 이루어진 연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폭포의 길이 22m, 그 아래 못의 깊이가 20m로, 가히 하늘과 땅이 만나는 연못이라 불린다.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다리’로 유명한 새연교는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다리로서 서귀포와 새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좋은 인연을 아름답게 맺어보자는 취지가 있다.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4일차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4일차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4일차
  • 성산일출봉
  • 사려니숲길
  • 절물자연휴양림
  • 제주돌문화공원
  •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 제주국제공항
제주도 3박4일 4일차: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은 제주도의 다른 오름들과는 달리 마그마가 물속에서 분출하면서 만들어진 수성화산체다.

화산활동시 분출된 뜨거운 마그마가 차가운 바닷물과 만나면서 화산재가 습기를 많이 머금어 끈끈한 성질을 띄게 되었고, 이것이 층을 이루면서 쌓인 것이 성산일출봉이다.

바다 근처의 퇴적층은 파도와 해류에 의해 침식되면서 지금처럼 경사가 가파른 모습을 띄게 되었다.

생성 당시엔 제주 본토와 떨어진 섬이었는데, 주변에 모래와 자갈등이 쌓이면서 간조 때면 본토와 이어지는 길이 생겼고, 1940년엔 이곳에 도로가 생기면서 현재는 육지와 완벽하게 연결되어 있다.

제주도 3박4일 4일차: 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은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비자림로를 시작으로 물찻오름과 사려니 오름을 거쳐가는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이다.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기 때문에 사려니숲길이라고 불린다.

‘사려니’는 ‘신성한 숲’ 혹은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라는 뜻으로 숲길을 거닐면 상쾌한 삼나무 향에 포개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빽빽한 삼나무뿐만 아니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편백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고 있다.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기 때문에 오소리와 제주족제비를 비롯한 포유류, 팔색조와 참매를 비롯한 조류, 쇠살모사를 비롯한 파충류 등의 보금자리가 되기도 한다.

제주도 3박4일 4일차: 절물자연휴양림

절물자연휴양림은 쭉쭉 뻗어 올라간 삼나무가 한눈에도 시원하고, 청정한 공기와 숲이 주는 힐링감이 좋아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제주시 명소다.

안개가 끼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서 비가 오는 날씨에도 절물자연휴양림을 찾는 관광객이 많다.

절물자연휴양림의 산책로는 경사가 낮고 완만해서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봉개동 중산간에 위치하여 시내에서 차로 20여 분 소요된다.

천연림 100㏊, 인공림 200㏊로 약 300ha에 이르는 삼나무 숲에는 삼나무 이외에도 소나무와 산뽕나무, 까마귀와 노루 등의 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제주도 3박4일 4일차: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돌문화공원은 돌의 고향인 제주도의 전신과 체계적인 돌 문화를 보여 주는 박물관이자 생태 공원이다.

제주도의 모든 석상들을 다 전시해 놓았을 정도로 규모가 방대하며, 공원 전체가 제주도의 탄생 신화인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을 테마로 조성되어 있어서, 고즈넉한 제주 산간의 분위기를 느끼는데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제주도에서는 제주돌문화공원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보다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스마트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제주도 3박4일 4일차: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파란 제주 하늘과 그 아래로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마주할 수 있는 용담이호해안도로. 제주공항과 가까운 곳에 있어 여행 전후로 가볍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용담해안도로는 용담레포츠공원부터 도두봉 근처까지 이어지는데,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는 바로 이 용담이호해안도로를 타고 달리다 보면 만날 수 있으며, 해안도로를 배경으로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으로 칠해진 방호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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